현대건설, 잠원동아 리모델링 수주로 4조클럽 목전
현대건설, 잠원동아 리모델링 수주로 4조클럽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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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아 스카이 커뮤니티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잠원동아 스카이 커뮤니티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현대건설은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누적 수주고 3조9632억원을 달성해, 2년 연속 4조클럽 가입과 3년 연속 정비사업 1위 달성을 앞두고 있다.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은 지난 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2002년 준공된 해당 아파트는 지난 8월 조합설립인가를 획득했다. 용적률이 316%로 재건축으로 진행할 경우 3종 일반주거지역에 해당돼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등에 따라 오히려 용적률을 줄여야 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용적률 규제를 적용 받지 않고 지하 6층, 지상 23층의 공동주택 8개동, 총 1127세대로 총 136세대를 증가시킬 수 있게 됐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 반포역과 매우 인접한 초역세권인 동시에 3, 7, 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에 뉴코아아울렛과 신세계백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과 경원중학교, 반원초등학교, 청담고등학교 등 도보 통학권에 우수한 학군을 확보하고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현대건설은 단지의 입지와 상품성에 걸맞게 리모델링 최초로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한다. 단지 이름을 '디에이치 르헤븐(THE H LE HEAVEN)'으로 정했다. '고귀한 강남의 하늘'을 컨셉으로 하늘 같은 자부심의 주거명작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최상층 공간에는 140m 길이의 대형 스카이 커뮤니티를 마련해 파노라마 한강 뷰를 조망할 수 있고, 단지를 통합하는 750m 길이의 스카이 가든을 조성해 단지 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리모델링사업 시장 확대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 충원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꾸준히 역량을 강화한 것이 올해 입찰에 참여한 모든 리모델링 사업장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로 이어진 것 같다"며 "리모델링사업 외에도 동작구 흑석9구역, 안산 고잔연립3구역 등 추가 수주를 통해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업계최초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위의 위업을 달성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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