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공장 제작형 신공법' 건설신기술 지정
현대건설, '공장 제작형 신공법' 건설신기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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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더블월 공법 개념도. (사진=현대건설)
PC 더블월 공법 개념도. (사진=현대건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현대건설이 삼표피앤씨와 공동으로 '단부 보강형 PC 더블월(Pre Cast Double Wall) 복합화 공법'을 개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로 지정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공법은 현장생산방식에서 공장생산방식으로 전환하는 OSC(Off Site Construction) 기술의 일환으로, 서로 연결된 두 개의 PC(프리캐스트, Pre Cast) 벽판을 공장 제작 후 현장으로 운반하여 두 개의 PC 벽판을 연결해 하나의 벽체를 형성하는 공법이다. 

현대건설은 이 공법을 현장에 적용하면 작업을 효율화하고 기존 공법 대비 약 30%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공정 단순화로 안전사고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미 2015년부터 주차장 지하 외부벽에 PC공법 적용을 시작해, 지하 2개층을 동시 시공하는 PC 공법으로 확대적용 중이다. 이번 성과로 국내 최초 아파트 지하층 PC 더블월 공법을 신규개발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현대건설은 건설 생산방식의 품질, 안전성, 요구성능 극대화를 위한 OSC 기술을 지속 개발해 사업의 효율성을 지속 향상시킬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고령화 추세에 따라 OSC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향후 4차산업에 따른 첨단 로봇 기술 등을 적극 도입해 고령화 및 인원부족 등으로 인한 안전재해·효율성 등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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