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 수주액 4조8251억 '사상 최대'
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 수주액 4조8251억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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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현대건설은 수원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정비사업 수주고 4조8251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 4조7383억원을 1년 만에 넘어선 것이다. 

이번에 현대건설이 수주한 신명동보아파트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일대 3만8944.6㎡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20층의 공동주택 8개동 총 836세대 규모의 단지다. 용적률은 219.74%로 높은 편이지만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의 단일 평형으로 구성돼있어 리모델링 추진에 용이하다.

이 단지는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용적률을 299.61%로 높여 지하 3층, 지상 21층의 공동주택 8개동 총 961세대로 125세대를 증가시킬 수 있게 됐다. 단지명은 힐스테이트 루미테르(HILLSTATE LUMITERRE)이다. Luminous(빛나는)와 Terre(땅:프랑스어)의 합성어로서 수원에서 가장 빛나는 입지인 영통에서 리모델링의 진정한 가치를 품은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들면서 1년 만에 리모델링사업 수주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달 31일 예정된 잠원 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도 우선협상대상자로 단독 입찰해 수주에 성공할 경우 올해 리모델링 사업에서만 1조9258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한남3구역처럼 큰 규모의 사업 수주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1년 만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는 것에 내부적으로도 많이 고무돼 있다"며 "올해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과 잠원 갤럭시1차 리모델링사업,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 사업 등 아직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사업지들이 남아있는 만큼 5조클럽 가입을 달성을 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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