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KCGS이 발표한 2025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매우 우수 등급인 통합 A+를 받았다. 사진은 현대로템 본사 전경.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KCGS이 발표한 2025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매우 우수 등급인 통합 A+를 받았다. 사진은 현대로템 본사 전경. (사진=현대로템)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로템이 국내 대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상장사 중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방산 ESG 경영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했다.

현대로템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매우 우수 등급인 통합 A+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를 유지하며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방산 중심의 사업 구조로 인해 ESG 분야 중 환경과 사회 영역 관리 난도가 다른 업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음에도 체계적인 지속가능경영과 관리에 집중해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환경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 주요 환경 요소들을 이사회가 직접 심의하는 구조를 수립해 전략을 고도화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협력사 상생 기반을 제고하기 위한 재무·기술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ESG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글로벌 복합 경영 환경 속에서도 '완벽한 품질과 적기 납품'을 핵심 토대로 ESG는 물론 경제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성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성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GS ESG 평가는 국내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자 2011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평가 모형을 통해 심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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