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3분기 영업손실 225억···시장 경쟁 심화 등 복합적 요인 영향

[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진에어는 3분기 매출액 3043억원, 영업손실 2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3분기 당기순손실도 2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회사는 공급 증가 등에 따른 시장 경쟁 심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적자전환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환율에 따른 전반적 비용 부담 증가와 여행 심리 위축 등 복합적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4분기는 추석 연휴 특수 등으로 일부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경영 환경 개선을 불확실한 상황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신규 수요 개척과 해외발 승객 유치 통해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수익성 제고 총력을 다하겠다"며 "최상의 안전운항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과 함께 통합 저비용항공사 출범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