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현호 삼성전자 회장 보좌역, 박학규 사업지원실장, 최윤호 사업지원실 전략팀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왼쪽부터) 정현호 삼성전자 회장 보좌역, 박학규 사업지원실장, 최윤호 사업지원실 전략팀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삼성전자가 7일 기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사업지원 T/F를 사업지원실로 바꾸고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기존 T/F장을 맡던 정현호(65) 부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보좌역을 맡게 되고 T/F 담당 사장을 맡던 박학규(60) 사장이 사업지원실장을 맡게 된다. 

경영진단실장을 맡던 최윤호(61) 사장은 사업지원실 전략팀장으로 T/F 소속 부사장이었던 주창훈(55) 부사장과 문희동(54) 부사장은 각각 경영진단팀장과 People팀장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로 컨트롤타워 조직의 수장과 전략·기획 부문의 인사 이동을 단행했다. 특히 이재용 회장의 최측근으로 거론된 박학규 사장과 최윤호 사장이 사업지원실에 모이게 되면서 회사 내 영향력이 기존 T/F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사 전문가로 알려진 주창훈 부사장과 문희동 부사장이 각각 경영진단팀장과 People팀장으로 이동해 내부감사와 인사 등 핵심 업무를 맡게 된다. T/F 소속 이전에 주 부사장은 삼성전자 인사팀 담당임원으로, 문 부사장은 삼성종합기술원 인사팀장으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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