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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BMW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자동차 전시회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신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X3'를 선보였다.
8일 BMW에 따르면 신형 iX3는 새 디자인 언어와 사용자 경험을 높인 파노라믹 i드라이브, 6세대 e드라이브 시스템, 원통형 고전압 배터리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1960년대 수직형 디자인을 계승해 완성한 새 키드니 그릴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내부는 공중에 떠있는 듯한 대시보드로 마치 탑승객을 감싸 안는 듯한 모양새를 보인다. BMW 양산 모델 최초로 적용된 파노라믹 i드라이브는 디지털 기능과 물리적 조작 요소를 균형감 있게 조합해 보다 직관적인 기능 조작을 지원한다.
6세대 e드라이브 시스템은 고효율 전기모터와 함께 원통형 셀을 적용한 108.7킬로와트시(kWh) 고전압 배터리, 800볼트(V) 기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른 최고출력은 469마력이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km)까지 가속을 4.9초만에 끝낸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유럽 기준 최대 805km다. 급속 충전기를 연결하면 10분만에 최대 372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은 "신형 iX3는 단순히 전기 SUV의 차세대 모델이 아니라, BMW가 열어 갈 새로운 시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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