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왼쪽부터)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과 조지 모니즈(George Monize) EDC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가 '롯데쇼핑-EDC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롯데쇼핑)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왼쪽부터)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과 조지 모니즈(George Monize) EDC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가 '롯데쇼핑-EDC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롯데쇼핑)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롯데쇼핑은 캐나다수출개발공사(EDC)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금융 협력과 네트워크 공유를 기반으로 양국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쇼핑은 향후 3년간 EDC로부터 금융 협력을 지원받는다. 이는 EDC의 직접 대출이나 글로벌 금융기관 대출 연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구조다. 동시에 EDC는 캐나다 정부와 무역 협력망을 활용해 롯데쇼핑의 현지 투자 활동을 지원한다. 

롯데쇼핑은 자사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계열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캐나다 기업의 한국 진출을 돕는 등 양국 기업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마트가 자체브랜드(PB) 상품의 북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캐나다 식품 시장은 관세 장벽이 낮고 소형·간편 포장 제품 선호도가 높아 PB 상품 진출에 유리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산 식품의 캐나다 수입은 2028년까지 연평균 6%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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