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지난 12일 자사 도료 담당 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도장장비업체 그레이코와 협업하여 폴리우레아 도장 장비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KCC)
KCC는 지난 12일 자사 도료 담당 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도장장비업체 그레이코와 협업하여 폴리우레아 도장 장비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KCC)

[서울파이낸스 김예온 기자] KCC는 그레이코와 손잡고 페인트와 도장 장비까지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그레이코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 본사를 둔 도장 장비 전문 제조 기업이다. KCC는 그레이코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토털 솔루션 수요 확대에 나선다. 이번 솔루션은 KCC의 바닥 방수용 폴리우레아 페인트와 그레이코의 우레아 도장 장비를 묶어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특징이다.

KCC는 지난해부터 두 회사의 기술 협업을 통해 도료와 장비의 호환성을 높여 시공안정성과 품질 신뢰를 확보했다. 특히 폴리우레아 도료 '하이퍼우레아' 등을 장비에 맞게 개량해 고장 가능성을 낮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 전용 장비가 필요한 도료를 그레이코 장비에 최적화함으로써 시공안정성을 높여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파비안 레뎁 그레이코 아시아 태평양 총괄 부사장은 "장비와 도료 간 기술적 조화가 고객 가치로 이어진다"라며 "KCC와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토털 서비스 도입 전 시장조사에서 고객들은 장비 고장 발생 시 신속 대응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이에 KCC는 지난 12일 도료 담당 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폴리우레아 도장 장비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장비 구조, 고장 사례, 유지관리, 시공 유의 사항, 실습 등 현장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KCC는 전문성 강화를 통한 현장 대응 역량이 신뢰 구축에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앞으로 정기적 교육을 통해 체계적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상무는 "도료와 장비에 대한 이해를 동시에 갖춘 실무 인력은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영업 현장의 기술 지원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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