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사진=세아베스틸지주)
세아베스틸지주 (사진=세아베스틸지주)

[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645억원, 영업이익 44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 29.9% 감소한 수치다.

계열사별로 세아베스틸은 2분기 매출 5416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50.4% 감소했다. 건설·기계·석유화학 등 전방 산업 수요 둔화 및 중국산 저가 수입재 유입 지속, 철스크랩 등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 등이 악영향으로 작용하며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2분기 매출 3713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이후 판매량과 생산량 증가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돼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53.6% 증가하며 실적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2분기 매출 333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7%, 82.1% 증가했다. 방산업계의 꾸준한 수요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글로벌 수출여건 둔화, 주요 전방산업 장기 부진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실적이 감소했다"며 "항공·우주, 원자력, 방산 등 경쟁우위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한 통합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기술개발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지속해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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