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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538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조5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026억원으로 60.5% 늘어났다. 이번 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사업별 실적은 물류 분야에서 매출액 2조5889억원, 영업이익 20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해외 내륙운송 매출액 증가 등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됐다.
해운 분야에서는 비계열 고객 증가로 매출액 1조3602억원, 영업이익 2002억원을 기록했다. 유통 사업에서는 부품 물량 확대에 힘입어 매출액 3조5669억원, 영업이익 1354억원을 달성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호실적 원인으로 해운 분야에서 선대 운영 합리화를 통한 원가 개선, 비계열 영업 확대 등을 꼽았다. 올 하반기에는 글로벌 무역 환경 악화, 경제 성장 둔화 등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지속성장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기적인 시장 대응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는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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