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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1846억원, 영업이익 1058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29.8% 증가한 수치다.
HD현대인프라코어 측은 "글로벌 건설기계 수요 회복과 엔진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실적 개선의 배경"이라며 "특히 고수익 지역 내 판매 확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가 영업이익 개선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건설기계 부문 매출이 85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다. 글로벌 수요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동남아·아프리카·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중대형 장비 판매가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엔진 부문은 전력 수요 증가와 탄소 저감 제품군 판매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발전기용 엔진과 친환경 선박용 엔진 판매가 늘었고, 방산용 엔진은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을 이어갔다. 매출은 3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72억원으로 32% 늘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고부가 제품군 판매에 집중하고, 핵심 시장 공략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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