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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사장단 회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삼성의 사장단 회의 정례화와 더불어, 미래전략실 같은 컨트롤타워 부활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포함해 SDI·SDS·전기·디스플레이 등 전자 계열사와 생명·증권·카드 등 금융 계열사 사장단 40여명은 전날 경기도 용인에 있는 인재개발원에서 사장단 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외부 강사의 강연을 듣고 주요 사업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특강 및 회의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 하며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장단 회의 형식은 과거 '수요 사장단 회의'와 비슷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형식의 사장단 회의는 5년만에 열린 것이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뜻에 따라 매주 수요일 삼성그룹 각 사 사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외부 전문가 특강을 듣고 현안에 대한 논의를 하는 자리였다. 하지만 2017년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수요 모임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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