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 석달간 전국 사업장 방문···'양손잡이' 현장 경영
구자은 LS그룹 회장, 석달간 전국 사업장 방문···'양손잡이' 현장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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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25일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에서 스마트공장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S그룹)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25일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에서 스마트공장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S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주력 사업과 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양손잡이 경영'의 본격화를 위해 석달간 현장 경영에 돌입한다.

구 회장과 명노현 ㈜LS 대표이사는 최근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으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그룹 내 사업을 탱기기 위해 5~7월 충청·경상·전라권 전국 14곳의 자회사·손자회사 사업장을 방문한다고 LS그룹이 26일 밝혔다.

구 회장은 앞서 지난 4월과 5월에도 LS전선 자회사인 GL마린 해저 전력케이블 전용 포설선 'GL2030' 취항식에 참여하고, 군포시에 설립된 전기차 부품 전용 공장인 LS EV코리아 공장 준공식에도 참여했다.

구 회장과 명 사장은 그룹 미래 성장 동력과 주력 사업 분야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우선 충남 아산에 위치한 LS니꼬동제련의 자회사 토리컴을 시작으로 LS일렉트릭 천안·청주사업장, LS전선의 자회사 지앤피우드, 세종전선 등 충청권에 위치한 사업장들을 방문했다.

토리컴은 귀금속 리사이클링(Recycling)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구 회장과 명 사장은 사업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귀금속 추출 생산 라인을 돌아본 뒤 부가가치가 높은 반도체 소재, 전기·전자용 소재의 비중을 높여 첨단 산업분야 종합 소재 기업으로 발전하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LS일렉트릭 천안과 청주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구 회장은 "LS일렉트릭 천안사업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스마트팩토리 관련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핵심 거점으로, 향후 로봇 사업 등을 접목해 자동화 분야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사업장에서는 "다보스포럼에서 인정한 국내 두 번째 세계등대공장이라는 자부심으로 선진화 된 대한민국 제조 공정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6월에는 경상권에 위치한 LS전선 구미·안동사업장, LS일렉트릭 자회사 LS메카온·LS메탈,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 등을 방문하고, 7월에는 전라권에 있는 LS엠트론,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해외 사업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사업 현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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