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위메이드가 지난 26일 선보인 '미르4' 글로벌 버전이 초반 순항하고 있다.
30일 오후 2시 기준 스팀 플레이 순위를 살펴보면 미르4는 39위에 올라있다. 같은 시간 국내 주요 게임인 배틀그라운드(3위), 블레스 언리쉬드(20위), 검은사막(40위)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미르4의 스팀 일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1만5000면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러한 흥행에 힘입어 11개로 시작한 서버도 이날 오후 2시 기준 36개까지 확장된 상황이다. 미르4는 아시아 서버 8개, 유럽 서버 2개, 북미 서버 1개 총 11개 서버로 서비스 시작 현재 아시아 서버 18개, 유럽 서버 4개, 북미 서버 14개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출시가 되지 않은 중국 위챗에는 주말동안 미르4의 검색량이 급증하기도 했다.
미르4 글로벌의 순항에 주가도 화답하는 분위기다. 이날 오후 2시 38분 기준 위메이드의 주가는 1만9000원 오른 8만24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모든 그래프가 우상향을 보이며 기대 이상으로 많은 글로벌 이용자들이 미르4 글로벌 버전을 즐겨주시는 것 같다"며 "현재 서버 추가와 함께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고, 한국 출시때도 서서히 매출이 상승했는데, 글로벌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르4의 글로벌 버전에는 국내 버전과 다르게 블록체인 기술인 유틸리티 코인 '드레이코(DRACO)'와 NFT(대체불가토큰)가 적용됐다. 이용자들은 게임 캐릭터 및 흑철 자원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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