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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산업은행은 'KDB 넥스트원(NextONE) 3기' 스타트업 15곳을 선발하고 오는 15일부터 5개월간 성장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KDB 넥스트원 3기에는 251개 기업이 지원해 약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배터리, 친환경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와 인공지능(AI) 및 첨단제조 등 유망산업 영위 혁신기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 기업은 마포 프론트원(Front1)에서 하반기 보육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출범한 KDB 넥스트원은 1·2기를 거쳐 30개의 스타트업을 보육해왔다. 1·2기 스타트업들은 보육기간 중 총 227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특허출원, 업무계약 성사, 고용증가 등의 사업성과도 창출했다.
이번에 선발된 3기 기업에는 사무공간과 맞춤형 멘토링, 기업설명회(IR) 컨설팅과 사업연계, 투자유치 등의 지원을 제공한다. 산업은행이 운영중인 'KDB 넥스트라운드'(투자유치 지원), '넥스트라이즈'(사업협력 지원) 등 벤처 플랫폼과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단계별·맞춤형 지원도 진행된다.
장병돈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은 "올해는 넥스트라운드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에 VC법인을 설립하는 등 산업은행의 벤처생태계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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