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대한항공은 최근 임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자는 의지로 직접 제작한 3편의 영상을 뉴스룸과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항공업계는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고 항공기가 줄줄이 서 있는 등 한 치 앞을 보기 힘들만큼 어려운 상황 앞에 놓여 있다"며 "임직원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와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자는 절박함을 담아 영상들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메인 영상인 '우리는 '대한항공' 입니다.'는 2분 46초 짜리로, 현재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인해 수천건의 환불문의, 일정변경을 도맡는 고객센터를 포함해 시시각각 변하는 출입국 규정을 체크하고 논의하는 운항통제실 등 부서마다의 실제상황이 담겼다.
이어 늘어난 운임과 수요로 분주해진 화물사업 현황과 운휴 시간을 활용한 항공기 정비 활성화 등 코로나19 이후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자체 내부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방안도 언급된다.
한 임직원은 내레이션을 통해 "어려워진 회사를 지켜내겠다는 일념으로 밤낮 땀흘리고 있다"며 "비록 잠시 멈춰서 있지만 또 앞날을 준비하는 게 우리 몫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외 준비돼 있는 △우리는 '연결'합니다. △우리는 '준비'합니다. 두 편에서는 직접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승무원, 정비사 등의 인터뷰와 코로나19 상황 속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영상이 담겨 있다.
현재 대한항공은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임직원 임금 반납, 10월까지 직원 순환 휴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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