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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LS일렉트릭의 전기차 부품 사업의 '물적분할'에 찬성했다.
25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의결권 행사 내역에 LS일렉트릭의 주주총회 안건 제6호 분할계획서 승인에 대해 찬성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안건은 전기차 부품인 EV릴레이 사업을 물적분할해 'LS이모빌리티솔루션(가칭)'을 설립하는 내용이다. EV릴레이는 전기·수소차를 구동하는 파워트레인에 전기 에너지를 공급하는 핵심 부품이다. 지난해 매출은 585억원으로 LS일렉트릭 전체 매출 2조6683억원의 2~3%를 차지한다.
LS일렉트릭은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요 주주들이 물적분할에 찬성 입장을 행사했고, 기관투자자와 자문사들도 찬성 의견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해당 사업이 LS일렉트릭의 기존 사업과 업의 특성이 달라 제대로 육성하기 위해 신설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합리적인 경영전략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LS일렉트릭은 향후 3년간 당기순이익의 40%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하는 등 중장기 주주환원정책도 내놓은 상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분할 이후 EV 릴레이 사업은 탄력을 받아 성장할 것"이라며 "모기업은 주력사업인 전력과 자동화사업에 집중하여 내실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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