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7일 국민연금 빅데이터 포털을 오픈하고 대국민·협업기관·금융혁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금융혁신 서비스는 전라북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금융산업 활성화 및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개발 중인 플랫폼 서비스로, 4월 중순에 개시할 계획이다.
이번 빅데이터 포털은 국민연금 데이터 제공을 통해 국민 알 권리 충족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해 구축됐다. △대국민 빅데이터 서비스 △협업기관 빅데이터 서비스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3개의 메뉴로 구성됐다.
대국민 서비스는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사업장가입자 현황·노령연금 현황 등 124종의 국민연금 통계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공공데이터 요청' 및 '분석아이디어 제안' 참여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협업기관 서비스는 공단과 데이터 관련 협약을 체결한 기관을 대상으로 제공하며, 지역이동 현황·일자리 종합현황 등 11종의 표준형 분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초로 과학적 행정 추진이 가능해지며, 민간 데이터와의 융합을 통한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청태 국민연금공단 디지털혁신본부장은 "국민연금 빅데이터 포털 오픈으로 누구나 쉽게 국민연금 통계데이터를 볼 수 있으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행정 활성화를 통해 국민들의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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