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 설정
기사의 본문 내용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지난 5월 자사의 직원이 직장 내 갑질 등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사죄했다.
6일 한 대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장에서 "제가 사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굉장히 많은 충격을 받았다"며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유가족께 사과드리고 동료를 챙기지 못한 것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책임감 있게 움직여야할 플랫폼 기업으로 그런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한 것도 사과 드린다"고 거듭 사죄했다.
아울러 한 대표는 이날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동작을)의 네이버 노동부 특별 관리감독과 관련한 지적에 대해 "노동부 특별 근로 감독 후 시정해야될 부분을 들었고, 조치를 들어간 것도 있고 깊이 들어갈 부분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개선하고 있다"며 "내부에서 여러가지로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알게됐고 노동부 특별 감독 이후 여러 권고안들도 있어 계획안을 마련해 곧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수진 의원에 자회사 해피빈에서의 괴롭힘 사례 지적에 대해서도 "네이버가 바뀌고, 네이버 문화가 바뀌면 자회사들도 그에 준하는 수준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우선 네이버 전체를 바꾸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 김경훈 구글코리아 대표 "인앱결제강제 금지법 아쉽지만 사업모델 변경"
- "삼성, 온실가스 저감률 업계 최하"
- 김범수 의장, 모빌리티·카톡 선물하기 등 지적에 "거듭 죄송"
- 문승욱 "美에 삼성 반도체 기밀 요구 우려 전달"
- "포스코 광양제철소, 2년 연속 최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 김범수 카카오 의장 "케이큐브홀딩스, 사회적 책임 회사로 전환"
- 조성욱 "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 국토부와 협의 시작"
- 허은아 의원 "아동대상 디지털성착취물 4년간 4배 급증"
- "카카오모빌리티, 전화대리운전업체 2곳 인수 철회"
- 김범수 의장 "카카오T 대리운전 수수료 내리도록 노력"
- 네이버, 굿스플로-한진택배와 전통시장 택배 실험 확대
- 네이버, 3분기 영업익 3498억원 '19.9%↑'···콘텐츠 사업 급성장
- 넷플릭스·구글 망 무임승차에···이해진 "역차별"·김범수 "공정 환경 힘써야"
- 홍석준 의원 "네이버·카카오 지역 및 콘텐츠 제작자와 상생 고민 필요"
- 네이버, '2021 제9회 널 웨비나' 개최···'디지털 포용' 모색
- 네이버, '키워드 리뷰' 정식 출시···기존 '별점' 내년 1분기 중단
- 네이버, AI 중심 새로운 검색 서비스 '에어서치' 출시
- 네이버, '데뷰 2021' 개최···미래 준비하는 선행 기술 공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