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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12·29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다음 달 4~5일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사고조사 공청회를 개최한다.
20일 사조위에 따르면 공청회는 사고조사 신뢰성을 높이고 주요 사실관계 및 기술적 쟁점을 검증하기 위해 조사 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사조위원과 조사관, 각 분야 전문가, 항공사 유가족 등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청회는 총 4개 분야를 다룬다. 1일차인 다음 달 4일 오전에는 개회식과 사고 개요 설명 후 조류 세션, 오후에는 방위각시설 세션이 열린다. 다음 날인 5일 오전에는 기체 세션, 오후에는 운항 세션이 진행된다. 각 세션은 담당 사고조사관의 사고조사 내용 설명 후 사조위원과 조하관의 질의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 및 관계자 등 진술인의 답변을 통해 각종 의견을 청취하고 전문가 그룹의 현장 질의 순으로 이뤄진다.
공청회 전 과정은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유가족들도 공청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조위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그간 제기된 기술적 의문과 사실관계가 공개적으로 검증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오는 연말 공표 예정인 중간보고서 신뢰성과 완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발표자료에 비행기록장치(FDR),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 분석자료 등을 근거들을 제시해, 조사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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