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3분기 적자 전환···기재 정상화로 반등 모색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에어부산은 올해 3분기에 영업손실 28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줄었고 순손실은 504억원을 거둬 적자로 돌아섰다. 시장 공급량 대비 여객 수요 증가세 둔화, 단거리 노선 공급 과잉 및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운임 하락 등이 요인으로 지목된다. 

에어부산은 지난 10월 추가 도입 기재와 외주 정비 항공기 복귀로 운항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연말까지 공급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 최우선 원칙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기재 운영과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병행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