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와 넥스트레이드 CI (사진=넥스트레이드 홈페이지)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와 넥스트레이드 CI (사진=넥스트레이드 홈페이지)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가 연임했다.

넥스트레이드는 10일 오전 주주총회를 열어 김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8년 3월로 연장됐다.

김 대표는 지난 2022년 11월 넥스트레이드 법인 설립부터 대표이사를 맡으며 시장 제도 구상과 전산 구축까지 대체거래소(ATS) 출범 전 단계를 지휘했다.

넥스트레이드는 프리마켓(08:00~08:50)과 애프터마켓(15:30~20:00)을 도입해 국내 증시에 새로운 투자 문화를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의 호가를 비교해 유리한 가격으로 자동 체결하는 스마트오더라우팅(SOR) 기술도 시장에 도입됐다.

김 대표는 2기 체제에서 넥스트레이드를 거래플랫폼으로서 운영 안정성을 공고히 하고, 상장지수펀드(ETF), 조각투자 등 새로운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지난 3년간 넥스트레이드는 경쟁이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고 많은 투자 기회와 여유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 수 있었다"며 "투자자 친화적인 거래 방식 도입, 전산 인프라 경쟁력 유지, 새로운 거래 상품 도입 등으로 더욱 성장하는 '넥스트레이드 2.0'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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