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LIG넥스원)

[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LIG넥스원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92억원, 영업이익 896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7%, 영업이익은 72.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42억원으로 집계됐다. 

LIG넥스원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와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 함정용전자전장비-II 등 유도무기 및 지휘통제, 감시정찰 등 분야에서 양산·개발 사업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연구개발(R&D) 인프라 투자에도 지속하고 있다. 올해 1월 첨단 연구개발 기능을 갖춘 'LIG넥스원 2판교하우스'에 이어 6월에는 생산시설인 경북 구미시 소재 구미하우스에 자체 투자로 CIWS-Ⅱ 체계조립동과 근접전계시험장, 제3레이다체계시험장 등을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대전하우스에 위성·레이저 체계 조립동을 준공했다. 

수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기존 중동 수출 사업을 수행하는 동시에 지난 9월에는 독일 뮌헨에 유럽 대표 사무소를 열고 유럽 주요 방산기업과 해외협력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미래·신규 사업 확대 및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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