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일까지 잔행하는 대구국제아트페어(DIAF)에서 021 갤러리는 박선기 작품을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무종 기자)
오는 11월 2일까지 잔행하는 대구국제아트페어(DIAF)에서 021 갤러리는 박선기 작품을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무종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30일 대구국제아트페어(DIAF)가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엑스코에서 개막됐다.

021 갤러리가 선보인 박선기 작가의 작품은 숯을 공간에 띄워 관람객이 숲길 아닌 '숯길'을 미로처럼 걷게 해 긴장감과 함께 사색을 하게 한다. 

작가는 원근법을 기반으로 숯, 아크릴 비즈, 구슬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입체적인 조각을 만들며 인간의 시지각을 탐구한다. 작가는 숯이라는 재료가 가진 물성이 모여 만들어내는 형태를 선보이며, 공중에 띄우는 방법으로 작품을 공간에 직접 개입시켜 공간과 상호작용하도록 만든다.  

박선기는 중앙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밀라노 국립미술원에서 유학했다. 작품은 루이비통 파운데이션, 제주 본태박물관, 신세계 백화점, 메르세데스 벤츠, 삼성전자 등이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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