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는 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CEO 서밋 부대행사인 '퓨처 테크 포럼:조선'을 주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HD현대)
HD현대는 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CEO 서밋 부대행사인 '퓨처 테크 포럼:조선'을 주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HD현대)

[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HD현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조선 기술력을 선보이는 국제 협력 강화에 나선다. 

HD현대는 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부대행사인 '퓨처 테크 포럼:조선'을 주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산업 리더, 정부, 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HD현대가 첫 번째 세션을 맡는다. 

포럼의 주제는 '조선의 미래를 설계하다'로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조선업의 디지털 전환, 탈탄소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 등을 중심으로 회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방산 중심의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도 함께 발표된다. 

또한 행사에는 HD현대의 주요 글로벌 파트너사인 헌팅턴 잉걸스, 안두릴, 미국선급, 지멘스, 페르소나 AI 등 해외 기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각 세션에서는 △해양 방위의 새로운 시대 △조선 산업의 현재와 미래 △AI 기반 제조혁신 △한·미 전략적 협력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조선업계가 직면한 과제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조선산업의 중심 기업으로서 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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