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양수산부)
(사진=해양수산부)

[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25개 정보 시스템 중 9개를 복구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수부는 추석 연휴 이전 수출입 물류 업무를 지원하는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 등 5개를 복구했다. 추석 연휴 중에는 어촌어항관리시스템 등 4개를 추가로 복구했다고 전했다. 복구율은 36%다. 

이에 따라 선박 입출항, 화물 처리, 항만 물류 정보 등 해운·항만 관련 주요 기능은 현재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부처 관계자는 "수출입 물류와 항만운영과 같은 필수 시스템을 최우선으로 복구해 산업 현장의 차질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복구가 진행 중인 16개 시스템에 대해서도 수기 처리 방안을 안내하는 등 정상화가 될 때까지 대국민 업무 연속성 계획을 시행하고, 대체 수단을 적용해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복구가 진행 중인 정보 시스템의 상황을 24시간 확인하면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협조해 서버 환경설정, 데이터복구 등 서비스 정상화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