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국가고객만족도 라면부문 3년 연속 1위 선정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오뚜기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5년 3분기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라면 제조 부문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조선일보가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도 지수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소비자 평가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을 측정한다. 이번 조사는 최근 1개월 내 라면을 구매해 주 1회 이상 섭취한 만 16세 이상 고객 1112명을 대상으로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 5대 광역시에서 실시됐다.

올해 3분기 라면 부문 1위는 오뚜기로, 고객만족도 점수 80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 상승하고 업종 평균(79점)을 웃돌았다. 세부 항목인 고객 기대수준(81점), 인지품질(82점), 인지가치(75점)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이며, 고객 충성도는 61점으로 3.4% 상승해 전체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오뚜기는 출시 37주년을 맞은 '진라면'과 방탄소년단 진과 함께한 글로벌 캠페인 '진짜 Love'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열라면' 브랜드 강화를 위해 '더핫 열라면'을 출시했으며, 경북 영양군과 협업해 지역 특산 고추를 활용한 한정판도 선보이며 차별화된 매운맛과 지자체와의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