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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예온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연말까지 '든든전세주택' 1400가구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든든전세주택은 집주인을 대신해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전세금을 상환한 뒤 직접 경매로 낙찰받아 전세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시세 대비 약 90% 수준의 보증금으로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HUG가 직접 임대 운영해 전세금 미반환 우려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8차 모집 공고는 대상 지역을 기존에 수도권에서 부산까지 확대했다. △서울(323가구) △경기(145가구) △인천(244가구) △부산(8가구) 등 총 700가구가 공급된다.
입주 희망자는 19일부터 HUG 안심전세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무주택 여부 등 검증을 거쳐 12월 11일 최종 당첨자를 발표한다.
아울러 9차 든든전세주택 모집 공고는 12월 중 약 700호 규모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내년 1분기에 있을 예정이다.
김헌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HUG 든든전세주택은 입주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4분기에는 공급 물량을 늘리고 입주자 선정까지 걸리는 시간도 기존보다 단축할 계획"이라며 "향후보다 많은 무주택자에게 도심 내 선호 입지의 주택이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경매 절차 단축 등 제도개선을통해 공급 속도를 제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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