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해안건축과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대상 수상

[서울파이낸스 김예온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4일 '메디바이오센터'가 2025년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에서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리모델링협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후원하는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은 리모델링의 본질과 건축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메디바이오센터는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을, 해안건축이 설계를 맡았다.

메디바이오센터 리모델링은 노후 인쇄공장을 면적 2만2676㎡(약 7000평) 규모의 복합 공간(한약·약침 제조시설, 품질검사시설, 제이에스뮤지엄)으로 재탄생시킨 사업이다.

메디바이오센터는 스마트 자동화 설비와 에너지 성능 개선을 통해 그린 리모델링 기술을 적용했다.

외관에는 단열재 일체형 외피와 로이(LOW-E) 복층유리를 사용해 단열 성능을 높였으며, 옥상 녹화와 자연채광 활용으로 에너지 효율을 강화했다. 또한 공조기 자동제어, 고효율 열원 시스템, LED 조명 계획 등 시스템 개선도 이뤄졌다. 증축으로 확보된 수직 공간은 방문객 투어 동선에 맞춰 활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