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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미국 로봇 자동화 시스템 업체 '원엑시아'의 지분 89.59%를 확보하기로 결의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원엑시아는 제조·물류·포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제작·공급하는 업체다. 구체적으로 박스 조립, 포장 등 협동 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북미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가 기존 하드웨어 중심 사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AI 기반 지능형 로봇 분야로 경쟁력을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미국 내 로봇 솔루션 리더십 확보,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 마련, 데이터 기반 AI 내재화 등 실질적 시너지가 기대되는 전략적 투자"라며 "회사의 미래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로봇 선행 기술 확보를 위해 AI, 품질, 전략 등 핵심 부문에서 전문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최적화된 연구개발(R&D) 환경을 갖춘 R&D 혁신센터도 올해 3분기 중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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