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 유소년 프로그램 운영 축구장으로 사용될 예정인 삼척시 교동에 위치한 삼척 생활문화체육공원.(사진=삼척시)
맨체스터시티 유소년 프로그램 운영 축구장으로 사용될 예정인 삼척시 교동에 위치한 삼척 생활문화체육공원.(사진=삼척시)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삼척시는 세계적 축구 구단 맨체스터시티FC와 유소년 축구 교실 및 코치 교육을 주요 내용으로 한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의 맨체스터시티FC 유소년 프로그램 도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삼척시는 이를 통해 스포츠 관광 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맨체스터시티FC의 전문 코치진은 연 2회 삼척을 방문해 유소년 축구 교실과 코치진 대상 훈련 교육을 담당한다. 프로그램은 기술 및 전술훈련, 팀워크, 개인 성장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한다. 삼척 지역 어린이들에게는 맨체스터 현지에서 훈련을 받을 기회도 주어진다.

9월에는 삼척시 교동 생활문화체육공원에서 맨체스터시티FC 코치진이 참여하는 유소년 축구 교실이 처음 개설된다. 삼척시는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유소년 및 코치 역량 강화뿐 아니라, 축구 인프라 확충에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세계 최고 구단과의 협력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 넓은 꿈을 제공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삼척시가 사계절 스포츠 관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맨체스터시티FC와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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