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4 (사진=기아)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국내외 주요 완성차 브랜드의 최신 전기차 6종을 비교 시승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EV트렌드코리아 조직위원회는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 2025' 기간 중 전기차 시승 행사인 'EV라이드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EV라이드에는 △기아 △케이지모빌리티(KGM) △비야디(BYD) △캐딜락 △볼보 △지프 등 6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한다.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픽업트럭 등 다양한 차종의 전기차가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각 모델의 주행 성능은 물론 편의 사양과 친환경 기술 등 브랜드별 차별화된 상품성을 직접 비교 체험할 수 있다.

시승 코스는 코엑스 남문 소방도로에서 출발해 봉은사역을 경유, 다시 코엑스로 복귀하는 약 3km 구간으로 구성됐다. 체험은 1회당 약 30분 동안 진행되며, 브랜드별로 총 25회씩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EV트렌드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행사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체험 횟수에 제한은 없다.

EV트렌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시승 행사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전기차를 한 자리에서 직접 체험하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V트렌드코리아 2025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한국배터리산업협회·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국내외 95개사가 참가해 전기차 및 관련 인프라 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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