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2025서울모빌리티쇼 전시부스. (사진=문영재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2025서울모빌리티쇼 전시부스. (사진=문영재 기자)

[서울파이낸스 서종열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코리아)는 3일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퍼포먼스 럭셔리 및 최고급 맞춤 제작’을 주제로 2세대 완전변경 ‘메르세데스-AMG GT’ 등을 전시하고, 최고급 차량 개인 맞춤 제작 프로그램 ‘마누팍투어(MANUFAKTUR)’를 선보였다. 

벤츠코리아는 ‘모두가 선망하는 자동차(the world’s most desirable cars)’ 제공을 목표로 올해 럭셔리 리더십을 확고히 다지고, 국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럭셔리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최상위 차량 15대와 최고급 차량 개인 맞춤 제작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브랜드의 럭셔리 위상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최상위 차량들과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은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고객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위)'과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위)'과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벤츠코리아는 고성능 2도어 쿠페 ‘메르세데스-AMG GT’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AMG GT는 모터스포츠 DNA를 탑재한 최상위 스포츠카로, 강력한 퍼포먼스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AMG GT 라인업 중 가장 먼저 선보일 ‘GT 55 4MATIC+’는 메르세데스-AMG의 ‘원맨 원엔진(One Man, One Engine)’ 원칙이 적용된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M177)과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476마력을 발휘한다. 특히 최대 토크는 1세대 GT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했던 GT R 모델과 동일한 수준인 700Nm를 자랑한다.

‘GT 63 S E 퍼포먼스’는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GT 패밀리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8초 만에 도달하며, 양산 AMG 차량 중 가장 빠른 가속력을 발휘한다. 더불어 차량에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1 레이싱카 기술 기반의 새로운 냉각 모듈이 적용된 AMG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됐다. 

‘GT 55 4MATIC+’는 오는 5월 국내 출시되며, ‘GT 63 S E 퍼포먼스’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쿠페’도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이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드림카의 전통을 잇는 우아한 디자인과 AMG의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 최신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차량이다. ‘AMG CLE 쿠페’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에디션 1’은 AMG E-클래스에 차별화된 내외관 디자인 요소와 고급 소재를 적용해 독특한 매력을 선사하는 한정판 모델이다. 전면 헤드레스트, 문턱, 센터 콘솔, 바닥 매트, 휠 등에 ‘Edition 1’ 레터링을 섬세하게 새겨 한정 모델만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패션브랜드 몽클레르와 협업 제작한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패스트 투 퓨처.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패션브랜드 몽클레르와 협업 제작한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패스트 투 퓨처.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와 협업해 제작한 ‘G-클래스 패스트 투 퓨처(G-Class Past II Future)’도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이 모델은 90년대 스타일을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재해석해, 시대를 초월한 브랜드 아이콘으로서의 G-클래스를 표현한 작품이다.

‘G-클래스 패스트 투 퓨처’는 그린과 그레이 투톤 색상의 외장과 블랙으로 마감된 창틀, 휠, 외장 보호 스트립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차량 측면의 외장 보호 스트립에는 협업의 모토가 새겨졌다. 실내는 1979년 오리지널 G-클래스에 도입된 시그니처 타탄 체크 패턴을 적용했으며, 센터 콘솔에는 ‘ONE OF 20’ 등 한정판 모델 번호를 새겨 소장 가치를 높였다. 전 세계 20대만 한정 판매된다.

브랜드 고유의 ‘최고급 차량 개인 맞춤 제작’ 프로그램인 ‘마누팍투어’도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소개됐다.

‘마누팍투어’는 특별한 외장 색상과 고품질 인테리어 소재를 고객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차별화된 디자인 옵션이다. S-클래스,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클래스 등 최상위 차량을 중심으로 적용되며, 특별한 색상, 소재, 수공예 마감을 제공한다.

또한 벤츠코리아는 차량의 다양한 외장 페인트, 실내 가죽, 트림, 소재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마누팍투어 스튜디오’를 부스 내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내장 및 외장 컬러칩’, ‘가죽 내장재 원단’, ‘2열 헤드레스트 필로우’, ‘바닥 매트’, ‘대시보드 트림’ 등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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