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제네시스는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콘셉트카 2종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콘셉트카 2종은 '엑스 그란 쿠페 콘셉트'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다. 두 모델은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새롭게 해석된 전면부 두 줄 그래픽, 낮게 깔린 캐빈과 루프라인, 매끄러운 실루엣 등을 통해 기함급 모델다운 조형미와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의 경우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한 기함급 모델 G90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각 모델 콘셉트를 반영한 디테일을 곳곳에 추가했다. 스티어링 휠 하단에는 정밀한 패턴을 새긴 알루미늄 스포크를 추가해 시각적 균형감과 조작성을 높였다. 패들 시프트와 센터 콘솔 등에는 크리스털 소재를 사용해 고급감을 살렸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제네시스는 출범 이후 10년 간 전 세계 130만명이 넘는 고객들과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가치를 나눠왔다"며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차세대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363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엑스 그란 쿠페 및 엑스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1:2 스케일 모델, GV60 마그마 콘셉트, GV60 부분변경 모델, GV80 쿠페 블랙,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G90 등 총 9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이 밖에도 시승과 미식을 결합한 제네시스 고메트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추첨을 통해 진행되며, 당첨자는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시승하고 유명 셰프 샘 킴의 레스토랑에서 프라이빗 다이닝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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