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 PBV부터 픽업·전기차까지···미래차 라인업 공개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기아가 3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핵심 모델들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더 기아 PV5', 픽업트럭 타스만의 위켄더 콘셉트, 전용 전기차 라인업 EV3, EV4, EV9 GT 등을 선보였다. 먼저 PV5는 소비자 맞춤형 구조와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을 통해 물류, 레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모델이다.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모듈형 보디 구조와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타스만 위켄더 콘셉트는 35인치 타이어, 바디컬러 오버펜더, 멀티 레일 등 험로 주행에 특화된 사양으로 험로 돌파 능력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루프 바스켓, 멀티 툴 박스 등을 갖춰 야외 활동 강점을 더했다. 현장에는 타스만 기본 모델과 오프로드 특화 모델인 엑스프로도 함께 전시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기아 픽업트럭 전략을 제시했다.

기아는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한 전기차 라인업 EV4, EV3, EV9 GT 등도 전시했다. 이중 EV4는 기아 첫 준중형 전기 세단으로, 533킬로미터(km)에 이르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PV5와 타스만, EV4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명확히 제시했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