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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신세계는 지난해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6조5704억원, 영업익 479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대비 3.4% 늘었고, 영업이익은 25.1% 줄었다. 당기순익은 1762억원으로, 같은 기간 43.5% 감소했다. 이익 감소 배경을 두고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금, 면세점 희망퇴직에 따른 퇴직금이 일시적으로 반영되고, 인천공항 임대료 회계 처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사업 부문 매출은 3.5% 늘어난 2조647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별도 법인인 대구를 비롯한 광주, 대전 신세계백화점 실적을 합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연간 매출은 4년 연속 꾸준히 오르고 있다. 영업익은 4055억원으로 같은 기간 7.8% 줄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업황에도 백화점을 비롯한 대부분 연결 자회사가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도 경쟁력 강화 및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거듭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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