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B737-8
제주항공 B737-8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제주항공이 항공기 참사 이후 첫 신규 항공기를 도입했다.

3일 제주항공은 지난 1월 31일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사의 B737-8 1대를 구매 도입했다고 밝혔다. 2023년 2대에 이어 세 번째 B737-8 도입이다.

B737-8은 정비 체계 점검을 비롯해 관계 당국 감항 증명 등을 거쳐 운항을 시작한다. B737-8은 기존 737-800을 대체하는 기종으로, 항속거리는 6570킬로미터(km)다.

B737-8 도입으로 제주항공은 41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다. 평균 기령은 14.1년에서 13.7년으로 낮아졌다. 제주항공 측은 "현재 보유 중인 20년 이상의 항공기를 교체해 2030년까지 평균 기령을 5년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 11월 보잉사와 B737-8 50대(확정 40대, 옵션 10대)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선제적으로 신규 항공기 물량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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