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제3인터넷은행에 재도전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비바리퍼블리카)
토스뱅크는 14일부터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비바리퍼블리카)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가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속속 출시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14일 인터넷 전문은행 중 최초로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한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며, 최저금리는 연 3% 초중반(변동금리), 최대한도는 1억원이다.

토스뱅크는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의 전 과정을 비대면, 무보증·무담보로 진행한다. 상환 방식은 원리금 균등 상환, 만기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무료다.

케이뱅크는 최근 올해 1분기 중 '개인사업자 운전자금 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먼저 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보증 기반 상품을 출시하고, 순차적으로 신용 기반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올 하반기에 개인사업자 대상 소호(SOHO) 대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지난 9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개인사업자용 수신, 대출 상품 두 가지를 동시에 선보여 기업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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