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케이뱅크는 예·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p)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의 기본 금리는 1년 이상 연 1.70%에서 2.00%, 2년 이상 연 1.80%에서 2.10%, 3년 이상 연 1.90%에서 2.20%로 각각 올렸다.

여기에 최고 우대금리 0.60%를 더하면, 1년 이상은 최고 연 2.60%, 2년 이상 최고 연 2.70%, 3년 이상 최고 연 2.8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무런 조건 없이 최고금리를 제공하는 '코드K 자유적금'은 1년 이상 연 2.10%에서 2.40%로, 2년 이상 연 2.20%에서 2.50%, 3년 이상 연 2.30%에서 2.60%로 금리를 각각 인상한다.

예금 금리도 최대 연 0.20%p 인상한다.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는 가입기간별로 1년 이상은 연 2.00%에서 2.10%, 2년 이상 연 2.10%에서 2.25%로 인상된다. 3년 이상은 연 2.20%에서 2.40%로 오른다.

코드K 정기예금은 복잡한 조건 없이 가입만 하면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금리보장서비스 혜택도 제공된다. 이는 가입일로부터 14일 이내에 금리가 오를 경우, 해지 후 재가입과 같은 불편한 절차 없이 인상된 금리를 예금의 가입일부터 소급해 적용해주는 서비스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준 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금리를 인상한다"며 "고객들에게 더 많은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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