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물명 포함된 연관검색어 노출 중단 범위 확대
네이버, 인물명 포함된 연관검색어 노출 중단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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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한 검색어에 인물명이 포함돼 있을경우 연관검색어 전체 미노출. (사진=네이버 블로그 갈무리)
입력한 검색어에 인물명이 포함돼 있을경우 연관검색어 전체 미노출. (사진=네이버 블로그 갈무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네이버가 이달 중 인물명이 포함된 연관검색어 노출 중단 범위를 추가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는 현재 사용자가 인물명, 인물명과 결합한 명예훼손·사생활 침해성 키워드를 검색한 경우 연관검색어를 노출하지 않고 있다.

네이버는 이에 더 나아가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는 물론 생성된 연관검색어에서 인물명이 포함된 경우도 연관검색어를 노출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일부 키워드에 한정하지 않고 인물명이 포함된 모든 질의에 확대해 노출을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생성된 연관검색어는 인물명이 포함돼 있지 않은 결과만 노출. (사진=네이버 블로그 갈무리)
생성된 연관검색어는 인물명이 포함돼 있지 않은 결과만 노출. (사진=네이버 블로그 갈무리)

예를 들어 'OOO(사람 이름) 코로나'라고 검색했을 때 현재는 '코로나 백신', 'OOO 확진' 등의 연관검색어가 나타나지만, 앞으로는 연관검색어 전체가 노출되지 않는다.

또 '코로나 확진자'라고 검색하면 '코로나 단계', 'OOO 확진' 등 연관검색어가 나타날 수 있으나 앞으로는 'OOO 확진' 같은 인물명이 포함된 연관검색어는 노출되지 않는다.

네이버는 "인물명 포함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질의의 맥락, 중의성 여부, 최신성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고, 인물명에 대한 판단 로직은 계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일련의 개선들을 통해 개인의 인격권과 사생활 보호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2월 인물명 연관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어 인물명에 특정 직업명, 명예훼손 및 사생활 침해성 키워드가 포함되는 경우에도 연관검색어 노출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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