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한국판 뉴딜' 3.9조 지원···'휴먼뉴딜'에도 앞장
KB금융, '한국판 뉴딜' 3.9조 지원···'휴먼뉴딜'에도 앞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진=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진=KB금융지주)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금융그룹이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디지털·그린뉴딜' 분야에 10조원의 금융지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올해 상반기 3조9000억원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KB금융은 '2021년 2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개최하고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한국판 뉴딜' 관련 금융지원 현황 등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을 비롯해 양종희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KB금융 계열사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 KB금융은 코로나19 위기 이후 경제 회복 과정에서의 불평등·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휴먼뉴딜'에 앞장서기로 결정했다. 휴먼뉴딜은 청년정책, 격차 해소 등을 추진하는 정책이다.

먼저, 국가의 미래 자산이자 경제구조 전환의 핵심 동력인 청년층이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KB금융은 현재 청년 친화정책 지원의 일환으로 고용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연계 프로젝트 'KB굿잡'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달 말까지 4216건(누적 2만2778명)의 일자리를 연결했다. 앞으로도 네트워킹 및 취업콘텐츠 발굴 등을 통해 청년층의 구직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득·가정환경 등에 따라 심화되는 교육·돌봄의 격차를 해소하고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교육기회가 부족한 저소득·글로벌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 멘토링, 진로 멘토링 등의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윤 회장은 "ESG경영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물결로 사회·고객·KB가 모두 윈윈하는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ESG경영을 리딩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금융'을 담대하게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