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뉴딜·혁신금융 과제 110% 달성···5조6000억 지원
KB금융, 뉴딜·혁신금융 과제 110% 달성···5조60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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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ESG경영 과제 추가
KB금융그룹 여의도 신관 전경 (사진=KB금융지주)
KB금융그룹 여의도 신관 전경 (사진=KB금융지주)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금융그룹이 혁신금융과 한국판 뉴딜 지원 관련 17개 과제에 대해 지난달 말까지 연간 목표 대비 110%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판 뉴딜에 대한 지원 실적도 5조6000억원에 달했다.

KB금융은 지난 3일 지주 및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2021년 제3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원 실적을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KB금융은 △한국판 뉴딜 지원 △혁신기업 여신지원 △혁신성장 투자 확대 △창업지원 및 일자리창출 △스타트업 육성 및 금융연계 플랫폼 혁신 등 5대 아젠다 17개 과제에 대해 지난달 말 기준 연간 목표 대비 110% 초과 달성했다.

한국판 뉴딜 지원 실적은 5조6000억원이었다. 구체적으로 △KB 뉴딜 인프라 투자펀드 2000억원 결성(KB자산운용) △KB스마트 스케일업 펀드 2000억원 결성(KB인베스트먼트) △영암태양광 발전사업 금융주선 3030억원(KB국민은행) △자원재활용 기업 인수금융 주선 2800억원(KB증권) 등의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경제환경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부합해 '수소경제'와 'ESG경영' 2가지 과제를 새로 추가하기로 했다. 또 기술금융 확대와 기술평가모형 고도화 등과 같이 유사한 과제를 통합해 KB 뉴딜·혁신금융의 핵심과제를 기존 17개에서 15개로 재편했다.

먼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KB금융은 지난달 계열사 간 협의를 통해 10조원 규모 금융지원 마스터 계획을 세웠다. 전 계열사의 생산, 저장·운송, 활용 등 수소경제 밸류체인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ESG컨설팅 조직을 신설하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ESG 우수기업 우대제도 운영을 통해 금융 거래 시 각종 혜택도 제공한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린, 스마트, 혁신성장을 3개 축으로, 내년도에도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사회, 기업, KB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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