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판매 예고
대웅제약,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판매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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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스타트업 켈스와 '올체크' 공급계약···'델타 변이' 감염 여부도 확인 가능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스타트업 켈스의 '올체크 코로나 항원검사 키트' (사진=대웅제약)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스타트업 켈스의 '올체크 코로나 항원검사 키트' (사진=대웅제약)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대웅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 판매에 나선다. 7일 대웅제약은 켈스(CALTH)와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켈스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스타트업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켈스에서 '올체크 코로나 항원검사 키트'(AllCheck COVID-19 Ag)를 공급받아 팔게 됐다. 켈스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올체크 허가절차를 밟고 있어, 이르면 올 3분기부터 판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체크는 면역크로마토그래피로 사람의 비인두(코 뒤쪽, 인후 위쪽 부위)에서 채취한 도말 내 바이러스의 존재 유무를 진단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5분 안에 확인할 수 있다. 임상시험을 거쳐 민감도 92.11%, 특이도 99.52% 성능을 입증했다. 

올체크는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도 판별할 수 있다. 쉽게 변이되는 스파이크 단백질뿐 아니라 바이러스의 중심핵이 되는 뉴클레오캡시드(nucleocapsid)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기 때문이다. 최소 검출한계 분석 결과, 밀리리터(㎖)당 0.1나노그램(ng)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만으로도 검출 가능한 게 확인됐다. 

이창재 대웅제약 부사장은 "켈스의 우수한 제품에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마케팅 역량을 접목시켜 최선의 시너지를 내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기술력을 갖춘 회사들과 협업으로 코로나19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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