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코로나19 의료진에 응원물품 전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코로나19 의료진에 응원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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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대구의료원에서 의료진 응원 물품 전달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대구 서구 대구의료원에서 의료진 응원 물품 전달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코로나19 의료진에게 응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응원 물품은 의료진이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종아리 패치, 온열 수면안대, 핸드크림, 바디필링 패드 등으로 구성됐다.

이달 초 한국토요타자동차와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가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성금 1억5000만원으로 마련한 응원 물품 5천308개는 전날 대구의료원,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백병원, 일산병원 등 병원 26곳과 보건소 8곳에 도착했다.

대구의료원 한 간호사는 "코로나19 사태가 1년 이상 이어지면서 힘들 때도 많지만, 국민과 기업이 마음을 모아 도움을 줄 때마다 힘이 난다"며 "코로나19 종식에 힘닿는 대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1년 이상 최일선에서 코로나19 대응에 힘써주신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응원 물품을 준비했다"며 "응원 물품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지금까지 총 1조5000억원의 성금과 5000만점이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극복 성금 974억원을 모금해 2000만점 이상의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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