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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아워홈이 급증하는 온라인몰 주문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용 자동화라인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아워홈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이 확산함에 따라 자사 온라인몰(아워홈 식품점몰)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114%) 증가하고, 출고량은 84% 늘었다. 이에 따라 아워홈은 온라인몰 사업 확대에 나선다.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물류를 담당하는 계룡센터에 지난해 상반기부터 온라인몰 전용 자동화라인 구축하고, 최근에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것.
아워홈은 계룡물류센터 내 오토테이핑, 자동 송장 부착시스템을 적용해 택배 포장 시 수작업하던 과정을 자동화로 바꿨다. 상품을 소터(Soter) 라인에 투입하면 고객별 상품 및 수량을 자동 분류하는 시스템도 도입해 분류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포장 생산성도 개선했다. 출고 과정도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졌으나, 자동화됨에 따라 단계가 대폭 줄었다. 상품포장과 분류, 검수 시간 감소는 물론 동선을 최소화해 작업 환경과 편의성도 개선됐다.
자동화라인이 구축되면서 계룡물류센터의 생산성은 기존 대비 240% 이상 증가했으며,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고객 클레임이 기존 대비 61% 감소했다는 것이 아워홈의 설명이다. 아워홈은 "앞으로도 늘어나는 온라인 주문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해당 사업 분야 성장을 위해 올해 말까지 물류 인프라에 관련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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