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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KDB산업은행을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의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표면 및 만기 이자율 모두 7.30%, 사채 만기일은 2050년 12월 29일이다. 납입일은 이달 29일이다. 전환가액은 1만4000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 수는 428만5714주다. 주식 총수 대비 비율은 1.88%다.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12월30부터 2050년 11월29일이다.
아시아나항공은 "600억원을 기간산업안정기금 목적에 부합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기간산업안정기금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무산되자 2조4000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2조 1000억원은 회사채 디폴트(채무 불이행) 때 금융기관 차입금 상환 방어가 목적이고, 남은 3000억원 중 2400억원은 아시아나항공이 이미 사용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29일 3000억원 규모 아시아나항공 전환사채를 취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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