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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아시아나항공 신임 사장에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전무)이 내정됐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정 본부장 사장 선임 등의 임원 인사를 이르면 오는 31일 오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사장 선임 관련 복수의 인사안을 산업은행과 검토한 뒤 정 본부장의 사장 내정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본부장은 전략기획본부장을 맡는 등 사내에서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지난 2018년 채권은행인 산은에 제출한 2조원 규모의 자구계획안 작성을 주도키도 했다.
그는 향후 대한항공과의 통합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의 처우를 보장하는 등 원활한 통합을 이루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18년 9월 취임한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임기가 2021년 9월까지이나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직인 임원의 경우 대한항공과의 통합 이후 계약이 연장될 가능성이 낮은 만큼 아시아나항공의 상당수 임원이 이번 인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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