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대유위니아그룹이 전 계열사의 호실적에 따라 대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 가운데 박성관 위니아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과 권의경 대유에이텍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대유위니아그룹은 3일 사장 승진 2명, 부사장 승진 4명, 전무 승진 7명 등 총 35명 규모의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내년 1월 1일부로 시행된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이번 정기임원 인사가 전 계열사의 호실적과 성과 달성에 따른 임원 승진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장 환경 변화에 대비한 전략적 사업계획 달성 및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대규모로 단행됐다.
올해 냉장고 사업부문의 선전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는 주요 가전 계열사 위니아전자에서는 박성관 사장 등 임원 12명이 승진했다.
박 사장은 1958년생으로, 위니아만도 생산본부장 겸 연구소장,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를 거쳐 2018년부터 위니아전자 CTO를 맡으며 회사의 연구·개발(R&D) 조직을 총괄해왔다. 위니아전자 대표이사 CEO는 안병덕 부사장이 그대로 맡는다.
위니아전자는 "멕시코, 북미 등의 해외영업 판로가 더욱 확대되는 만큼 내년도 경상이익 흑자달성을 위한 일환으로 선제적인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임원 인사에서 대유에이텍 권의경 대표이사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1962년생인 권의경 사장은 지난 1999년부터 대유에이텍에 입사했으며 2014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 밖에 부사장 승진 대상자로 위니아전자 장인성 부사장, 위니아딤채 최헌정 부사장, 대유에이피 이석근 부사장, 대유몽베르조합 김상국 부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유위니아그룹은 또 조직 개편을 통해 연구 기반도 마련했다. 상호 기술 교환과 혁신 기술 확보를 위해 가전과 자동차 부문의 연구소를 통합한 '위니아기술연구원'을 새롭게 출범하고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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