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4000억원 회사채 발행···대표주간사에 NH투자증권
SK(주), 4000억원 회사채 발행···대표주간사에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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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서린동 SK그룹 서린빌딩.(사진=윤은식 기자)
서울 종로 서린동 SK그룹 서린빌딩.(사진=윤은식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SK㈜가 올해 첫 공모 회사채 발행에 착수했다. 최대 4000억원 규모다. 

29일 SK 관계자는 "최대 40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을 추진중이다"며 "실제 발행 신고 금액은 3000억원으로 했다"고 밝혔다. 

발행 목적은 차환용도로 예상되지만, 이외 운용자금 등으로 활용 가능성도 있다. SK㈜는 당장 2월 2500억원을 시작으로, 3월 900억원, 6월 1900억원, 8월 600억원, 9월 2500억원, 10월 700억원, 12월 2200억원 등 올해 1조13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이번 SK㈜의 회사채 발행 주간증권사에는 NH투자증권이 단독으로 선정됐다. 이전까지 대표주관업무를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으로 골고루 맡긴 것과 다른 모습이다. 

이에 대해 SK 관계자는 "대표주간업무를 NH투자증권 단독으로 선정했다는게 크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발행금액이 정해져 있어 발행실적,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SK㈜는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 ‘AA+/안정적’을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SK계열 최상위 지주사로서 주요 사업자회사의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다"며 "배당금과 상표권 사용수익 등에 기반해 안정적 EBITDA창출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주요 사업자회사로는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 SK E&S, SK네트웍스, SK머티리얼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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